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된 지 올해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숫자를 보면서 솔직히 한 가지 질문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10년 동안 수어가 언어로 인정받았다면, 그 언어로 일상 정보를 얻는 건 얼마나 쉬워졌을까?" 제 경우엔 그 답을 쉽게 내놓지 못했습니다. AI 수어 아바타 기술이 그 질문에 조금씩 답을 채워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건 그래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지털 접근성, 기술의 문제인가 의지의 문제인가디지털 접근성(Digital Accessibility)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디지털 접근성이란 장애 여부나 언어적 환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디지털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합니다. 선언적으로는 오래된 개념이지만, 제가 직접 주변을 살펴보면 실천 면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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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