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남아서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는데, 반도체 공장에 전기가 부족하다고요?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저도 잠깐 멈췄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정반대 주장을 내놨는데, 놀랍게도 두 주장이 동시에 맞을 수 있다는 걸 살펴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전기가 존재한다는 것과 필요한 곳에 제때 쓸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전력과 용수, 있다는 것과 쓸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반도체 공장 유치 논쟁이라고 하면 부지 확보나 세제 혜택 같은 이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국정감사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느낀 건, 진짜 싸움은 전기와 물을 둘러싼 인프라 문제였다는 점입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호남의 기저전원(基底電源)인 한빛원전의 연간 발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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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7.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