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이 뉴스를 봤을 때는 "프린터 회사가 로봇 사업을 한다고?" 정도로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세이코 엡손이 발표한 장기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의 내용을 하나씩 읽어보니 단순한 사업 다각화 선언이 아니었습니다. 산업용 사업 매출 비중을 현재 33%에서 2035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그리고 이익 기여도를 45%에서 70%로 높이겠다는 구조 전환 계획이 담겨 있었습니다. 제가 이 뉴스를 계속 들여다보게 된 이유는 숫자보다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 사업구조를 바꾸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운가제가 직접 기업 분석 글을 써오면서 느낀 건, 잘 나가는 기존 사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새 사업을 키우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엡손의 발표가 남달리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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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2.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