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권을 예매할 때 기종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건 꽤 됐습니다. 어떤 항공기냐에 따라 좌석 구조도, 기내 소음도 제법 달라지거든요. 그러다 오늘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는 소식을 봤는데, 단순히 "비행기 많이 샀네"로 넘기기엔 숫자가 너무 컸습니다. 448억 달러, 우리 돈으로 6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가 이번에 계약으로 굳어진 겁니다. 제가 이 뉴스를 좀 더 파고든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103대, 숫자 뒤에 있는 기단 현대화 전략항공사의 핵심 자산은 결국 항공기 자체입니다. 어떤 기종을 몇 대 보유하느냐가 곧 노선 운영 능력이자 비용 구조를 결정합니다. 제가 이번 계약 내용을 처음 읽었을 때 눈에 들어온 건 단순한 대수보다 기종의 조합이었습니다.대한항공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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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6.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