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솔직히 숫자만 확인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원전 공론화위원회 출범 소식을 접하고 나서, 그 고지서 뒤에 얼마나 복잡한 구조가 숨어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2일 정식 출범한 이 위원회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원전을 어떻게 반영할지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원전 찬반 투표가 아니라, 앞으로 15년 이상의 전력 공급 구조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뭐길래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냉장고를 새로 살 때 10년 보증을 따지듯, 나라도 전기를 어디서 얼마나 만들어낼지를 장기적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전력수급기본계획입니다. 여기서 전력수급기본계획이란 향후 15년간 전력 수요와 공급을 어떻게 맞출지 정부가 수립하는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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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