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배 한 척이 먼 데 다녀왔구나"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팬스타 아크로호가 실제 화물을 싣고 북극해를 통과해 유럽 3개 항만을 돌고 50일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을 찬찬히 읽다 보니, 이건 단순한 항해 성공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상 물류의 새로운 경로를 실제로 써봤다는 이야기였으니까요. 50일간 북극해를 건넌 배, 그 숫자가 말하는 것제가 이 뉴스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간 건 '837TEU'라는 숫자였습니다.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란 20피트 길이의 표준 컨테이너 1개를 기준으로 삼는 적재 단위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항구에서 흔히 보는 직육면체 철제 컨테이너 하나가 1TEU입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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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2.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