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가 우리 생활과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경제 뉴스를 찾아보다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워싱턴 현지에서 밝힌 한 마디, "한국을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대우한다"는 원칙 하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관세율 숫자보다 이 원칙 하나가 더 중요하다는 걸, 취재 내용을 뜯어보며 비로소 실감했습니다. 한미협상, 숫자보다 원칙이 더 무서운 이유솔직히 처음에는 "또 관세 얘기구나"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다시 읽으면서 하나가 걸렸습니다. 미국이 아직 반도체 관세 발표 시점조차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이미 원칙을 잡아놓고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김정관 장관은 지난해 10월 관세 협상 당시 미국 측이 먼저 비슷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HBM이라는 단어를 반도체 뉴스에서 수십 번 봤으면서도 정확히 뭔지 몰랐습니다. 그냥 '고성능 메모리 중 하나겠지' 하고 넘겼는데,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보고 처음으로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매일 쓰는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된 이야기였고, 그게 꽤 충격이었습니다. 인디애나팹이 뭔지, 왜 지금 생기는 걸까요2026년 8월 2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차세대 HBM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의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제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한국 기업이 또 해외에 공장 하나 짓는 거구나' 정도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찾아볼수록 이게 단순한 공장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HBM, 즉 고대역폭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