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제일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신한은행에서 약 2만 5천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제가 대출 상담 때 입력했던 연소득과 전화번호가 떠올랐습니다. 이름이나 연락처가 아니라 금융생활과 직결된 신용정보까지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저에게 단순한 해킹 뉴스로 읽히지 않았습니다. 크리덴셜 스터핑, 이번 사고를 이해하는 열쇠솔직히 처음 뉴스를 봤을 때, "또 해킹이네" 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유출 방식으로 거론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라는 단어에서 손이 멈췄습니다. 여기서 크리덴셜 스터핑이란, 공격자가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불법으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을 자동화 툴로 수백만 번 다른 서비스에 집어넣어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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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