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헬리녹스를 의류 브랜드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캠핑 의자나 경량 테이블 같은 장비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거든요. 그런데 브랜드 출시 약 1년 만에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6층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가 뭔가를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웃도어 장비 기술을 옷에 이식한다는 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 전략이 진짜 통할 수 있는지 제 나름대로 뜯어봤습니다.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텐트 건물'이 말하는 것일반적으로 의류 브랜드가 첫 단독 매장을 열 때 조용히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헬리녹스 웨어는 정반대였습니다. 지하 1층부터 5층 루프탑까지 총 6개 층, 약 960㎡(약 290평) 규모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숫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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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2.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