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를 쓸 때마다 전기 요금 걱정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요즘 들어 이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걸립니다. 내가 챗봇 한 번 쓸 때마다 어딘가 거대한 건물에서 서버 수천 대가 돌아가고 있을 텐데,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까? 그 걱정이 현실이 되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구글이 AI 연산용 TPU(텐서처리장치)를 탑재한 시제품 위성을 실제 우주 궤도에 올리는 실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꽤 오래 그 기사 앞에 멈춰 있었습니다. 우주 데이터센터, 왜 지금 이 실험이 시작됐을까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이륙한 건 현지시간 기준 10월 1일이었습니다. 탑재체 130기가 발사 약 54분 뒤부터 11분에 걸쳐 모두 정상 분리됐고, 그 안에 구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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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3.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