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에 투자하는 에너지 인프라 규모가 최대 2,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솔직히 눈을 두 번 비볐습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에 약 540억 달러, 원전 8기 건설에 1,200억 달러라는 수치는 단순한 해외투자 뉴스가 아닙니다. 무역 관세, 에너지 공급망, 원전 산업,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한꺼번에 얽힌 복합 방정식입니다. 무역협상이 만들어낸 배경: 관세 인하와 3,500억 달러의 약속이번 발표는 갑자기 나온 게 아닙니다. 출발점은 지난해 한미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입니다. 여기서 MOU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향후 협력 방향을 공식 문서로 명문화하는 합의 형태를 말합니다. 이 MOU를 근거로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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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14:30